집안에 자식 하나 쯤은 평균(보다 쫌 많이) 이상으로 재물을 벌어들여야 그 집안 조카들한테 용돈 잘 주는 부자 삼촌 이모 혹은 고모의 역할이 채워지는데… 우리집에선 아마 내 동생이 그렇게 되겠지. 너만 믿는다 우리 딸 우리 아들의 삼촌아. 그리고 고모 삼촌 이모들 그렇지 않다고 해서 제가 뭐 서운하고 그런거 아닙니다ㅋ 건강히 잘 계셔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어버이날이니까~ (하지만 취업기념으로 큰엄마한테 닥스빽 선물받은 친구가 존나 부러운게 함정)
어쩐지 ‘오해받기 쉬운 성격’이라는 말은 변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오해받기 쉬운 성격이라는 것은 속마음과 달리 표현이 서툴러서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오해를 좀 받아요라는 뜻인데, 첫인상이 아니고서야 꾸준히 오해를 산다는 것은 결국 진짜 본인이 상당 부분이 ‘그렇’기 때문이 아닌가? 그냥 타인의 직관 레이더에 자신의 미필적 고의가 딱 걸린 거.. 정확히 짚어낸거다.
미필적 고의도 고의는 고의지. 그러니까 합리화하지 말자. (솔직함을 빙자한 막말은 이제 그만.)
나는 아직 내가 젊다는게 너무 좋다. 실수를 해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힘이 충만한, 나와 혹은 세상에 대한 책임감이 그렇게까지 왕창 무겁지는 않은, 멍청한 짓을 해도 젊다는 이유로 일부 용서받을 수 있는 내 나이가 좋고 젊어서 좋다. 피부도 아직은 쓸만하고 밤새도 다음날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으니.. 갑자기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. 내 재산은 오직 젊음뿐이요.